최근 이무송이 바람피면 무조건 이혼이라던 노사연이 방송에 출연해 한 여가수를 공개 저격하자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 “내가 딱 싫어하는 스타일” 노사연 공개저격
노사연이 후배 가수 강혜연에게 불편한 심기를 공개적으로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노사연은 오는 14일 방송되는 선 ‘귀염뽕짝 원정대’에서는 ‘미스트롯2’에서 진성의 ‘나는 바보야’로 올하트를 받았던 ‘트롯 다람쥐’ 강혜연이 일일 일꾼으로 등장 알린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예고편에선 강혜연이 등장하자 트로트 선후배들은 환영인사를 보냈다. 하지만 노사연은 불편한 기색을 보이며 “얼굴이 너무 작아”라며 “(내가) 딱 싫어하는 스타일”이라고 불만을 토로한다.
이에 강혜연은 “쇼케이스 때 오프닝 곡으로 노사연 선배님의 ‘만남’을 불렀다”며 노사연을 향한 팬심을 드러내고, 노사연은 화색을 띠며 “그럼 다시 보자”고 화답한다.
그런가 하면 ‘귀염뽕짝 원정대’ 멤버들은 네 번째 여행지인 강화도의 매력에 푹 빠진다. 인생 처음으로 눈앞에서 북한을 접한 후배즈는 신기한 듯 연신 감탄하지만, 할머니와 부모님이 모두 이북 출신인 노사연은 감회가 새로운 듯 벅찬 표정을 짓으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해당 내용은 월요일 오후 10시 ‘귀염뽕짝 원정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노사연 여자에 질투 심한편?
한편 노사연의 발언에 과거 전국을 강타한 깻잎논쟁에서 노사연의 한 발언이 재조명 되었다.
노사연은 한 방송에서 토밥 먹방을 보이던 와중 밑반찬으로 깻잎이 나오자 요즘 화제인 깻잎 논쟁에 대한 실제 경험담을 전했다.
노사연은 밑반찬으로 나온 깻잎을 보고 “원래 깻잎 안 먹는데…”라며 망설인다. 이어 “남편이 다른 여자의 깻잎을 잡아줘서 싸운 적이 있다. 부인이나 여자친구나 신경 쓰지 왜 다른 여자의 깻잎을 잡아주나”라며 목소리를 높인다.
이를 본 김종민이 “이무송 형은 다른 여자뿐 아니라 다른 남자들한테도 깻잎을 떼어주는 스타일”이라고 애써 대변하지만 노사연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나를 엄청나게 질투 많은 여자처럼 만든다. 이해가 안 된다”면서 “남편이 깻잎을 떼어준 여자가 실제로 정말 예뻤다”고 분노의 심정을 토해내기도 했다.
깻잎논쟁은 2021년 말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다. 해당 내용은 “부부와 그 부부가 다 아는 친구인 여자가 같이 식사를 하는데, 여자가 여러 겹의 깻잎에서 한 장만 떼지 못하고 낑낑대는 걸 도와주려고 깻잎을 잡아주었다. 이게 아내가 화낼 일이냐 아니냐” 는 내용을 두고
‘화를 내야한다 vs 이해 할 수 있다’로 갑을논박이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깻잎 논란이 ‘바람이다, 아니다’로 번지기도 하였다.
◆ 노사연, 남편 이무송 바람피면 무조건 이혼
한편 노사연은 이무송의 여자관계를 밝히며 이혼까지 언급한 적이 있다.
노사연은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솔직히 살면서 남편이 여자 문제로 속 썩인 적 없어?”라는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노사연은 “없어, 걸렸으면 난 이혼이야. 진짜 그런 건 없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노사연의 답에 박원숙이 “이런저런 것 속 썩일 수는 있어. 그런데 여자 문제는 못 참지”라고 하자 노사연도 “어, 자존심”이라고 말하며 공감했다.
그러면서 노사연은 “아직 (남편 이무송이 여자 문제) 안 걸렸으니까”라고 말하며 “(여자 문제) 걸리면 같이 살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노사연 이무송 부부는 지난 1994년 결혼한 2살 차이의 연상녀 연하남 부부로, 올해 결혼 29년차다.
◆ 노사연에게 이혼은 아니지만 졸혼 제안한 이무송
이어 이무송은 노사연에게 졸혼을 제안하며 모두를 놀라게 한 바있다.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이무송 노사연 다투는 모습을 보였다.
이무송은 “내가 당신하고 얘기하려고 하면 당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것을 계속 고집한다”라고 하자 노사연은 “당신이 더 하지. 당신 고집은 아무도 못 꺾어”라며 맞받아쳤다.
이내 분위기는 금세 얼어붙었고 각자 의견을 드러내며 서로의 잘못된 점만 지적했다. 그러다가 이무송은 “그래서 황혼의 선배들이 ‘졸혼’을 하나보다”라고 다소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이를 들던 출연진은 “저런 얘기까지 할 필요는 없는데”, “그만하셔야 될 텐데”라며 애매한 웃음을 보이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졸혼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이무송은 “각자 하고 싶은 것을 하게 시간적인, 공간적인 여유를 주니깐 하는 것 아닐까..”라고 말했다.
당황한 노사연은 어두운 표정으로 “진짜 그걸 원해?”라며 “여기가 마지막이야”라고 말하며 이무송을 하염없이 쳐다봤다.
인터뷰 장면으로 넘어간 노사연 이무송 부부는 ‘졸혼’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무송은 “특히나, 요즘에 우리 부부가 조금 더 다른 방향을 찾다 보니깐 졸혼까지 이해가 된다”라며 “건강하게 행복해질 수 있다면 (졸혼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노사연은 이무송 말을 듣고 “진짜 심각해지는데…”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이상한 기류를 느낀 제작진은 “얘기만 하신 거지. 진짜 졸혼하시겠다는 건 아니죠?”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무송은 “제가 잘하는 게 몇 개 있지만 제가 제일 잘하는 건 당연히 ‘참는 것’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놀란 듯 노사연은 이무송을 바라보며 방송이 마무리 되었다.